일본의 제4차 산업혁명의 접근법

기사입력 2016.06.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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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저출산ㆍ고령화, 지구온난화, 인프라의 노후화, 에너지 문제 등 지구차원의 도전과제에 대해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을 정도로 먼저 경험하는 과제해결 선진국의 위치에 있다고 판단한다. 인류사의 관점에서 현재 세계는 극히 중요한 전환기에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과제해결 선진국으로서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과제해결 선진국으로서의 미래비전은 세계가 공유 가능한 것이어야 하고, 이러한 비전을 세계를 향해서 제시하는 것이 기본전략이어야 한다[12].

  이러한 맥락에서 일본의 당면과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구차원의 공통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첨단 ICT 에 의한 사회가치창조, 사회시스템의 변혁을 그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소셜 ICT 혁명에 의한 선진적인 미래사회의 실현, 센서 또는 네트워크와 연계된 로봇, 기계학습과 심층학습에 기반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에 필요한 기술적 과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13]. 그리고 2015 년 1 월 수상 직속의 ‘산업경쟁력강화회의’에서는 “성장전략 진화를 위한 금후의 검토방침”을 통해 로봇ㆍ인공지능ㆍ IoT 등을 추축으로 하는 신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14].

  한편, 일본정부는 2015 년 1 월 ‘로봇혁명실현회의’를 통해 ‘로봇신전략’(Japan’s Robot Strategy)을 발표하였다. (그림 5)와 같이 일본의 로봇신전략은 미국과 독일 등의 신산업혁명에 대한 도전적 전략을 배경으로 자국이 확보한 로봇 기술력과 저출산ㆍ고령화 등 과제 해결력을 접목시킴으로써 로봇을 기축으로 하는 일본형 신산업혁명 플랫폼 구상이라고 할 수 있다. 동 로봇 신전략에서는 로봇혁명의 배경을 다음과 같이 3 가지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15].

  ① 센서, AI 등의 기술진보에 의해 이전에는 로봇으로 위치를 부여하지 않았던 사물까지 로봇화(자동차, 가전, 휴대전화, 주거까지도 로봇의 일종으로 간주한다)되고 있다.

  ② 제조현장이나 일상생활 등 다양한 장면에서 로봇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있다.

  ③ 사회과제 해결이나 물건 제조ㆍ서비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생산하여 편리성과 부를 가져오는 사회를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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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미국의 산업인터넷, 독일의 Industrie 4.0 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경쟁우위에 있는 AI 로봇혁명을 통해 일본을 세계의 로봇 이노베이션 거점으로 만들고,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이용과 활용사회로 이행하며, IoT 시대의 로봇으로1) 세계를 리드한다는 기본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또한, 일본정부가 이와 같은 로봇 신전략을 발표하게 된 배경에는 로봇자체와 그 환경이 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주목하고 있다. 그 키워드는 자율화, 정보단말화, 네트워크화 3 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앞으로 로봇은 단순한 작업 로봇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행동하게 됨과 동시에 스스로 데이터를 축적ㆍ활용하는 새로운 서비스 제공의 원천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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