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와 캐논의 관계

기사입력 2017.03.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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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부문 강화에 전력하고 있는 캐논으로서는 도시바의 의료사업 매수는 실로 황금회사를 취득한 셈이다.

일본의 의료기기 업계 1위는 올림푸스이고 그 다음으로 텔모, 도시바 메디칼이 있다. 도시바는 의료와 건강관리 부문을 중점으로 생각해 왔으며 이 분야의 2017년 매출을 1조엔으로 할 계획까지 세우고 반도체와 나란히 큰 지주로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의료분야를 캐논이 인수하였다. 캐논 수뇌부는 일찍이 CT 분야에서 세계 1위(도시바 의료부가 3위)에 있어서 MRI에 관해서도 상당히 강화하였다. 캐논과 교토대학이 공동개발을 한 MRI 암 검사 장비의 소형화를 거의 성공하였다.

초전도 자석의 역할을 레이저를 받으면 자기를 띄는 원소 루테늄(Ru) 등을 사용한 신형 센서로 대체함으로써 지금까지 5~10억엔 하던 장비가 1/10로 내려간다. MRI 세계 시장은 현재 약 6,000억엔이고 지멘스, GE Healthcare가 압도적으로 강한데 이것을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서 도시바는 전략적 자회사인 도시바 메디컬을 매각한 것으로서 암 치료 장비만을 자사내에 남겨두었다. 즉, 중입자선 암 치료장비는 향후 도시바의 최대 무기로 주력하고 있다. 야마가다대학에 150억엔을 투입하여 설치되는 초대형 암 치료 장비는 도시바가 중심이 되어서 만들 계획이다. 중입자선이나 중성자선 등의 최고 수준 암 치료 장비는 당연히 일본의 독무대가 되었다. 제작하는 업체로는 도시바, 히타치제작소, 미쯔비시전기, 미쯔비시중공업, 스미토모중기계 등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직도 이 기술은 원자력발전 등에 도시바가 배양한 중전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이것은 캐논에게 양도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의료용 Micon, 각종 로직, 메모리 등의 반도체는 당연히 도시바 본체에 남기게 된다. 도시바는 의료사업을 매각하면서 반도체 분야에 승부를 걸고 있다. 8,600억엔을 투자한다는 요니찌시 플래시 메모리 신규 공장이 그것이다. 2017년에는 제1기 동이 구축되며 여기에는 캐논의 최첨단 나노 임프린트 노광장비가 대량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 캐논의 반도체 노광장비 분야 대형 투자

캐논은 반도체 노광장비 분야에서 5년만에 대형 투자를 결정하였다. 우쯔규공장에 100억엔을 투자하여 나노 임프린트 노광장비의 생산능력을 1.5배로 할 생각이다. 동사의 노광장비 출하는 2013년에 40대, 2014년에 50대, 2015년에 75대로 추이되고 있어서 2016년에는 80대 이상이 예정되고 있다. IoT 보급에 따라서 전 세계의 반도체 공장이 활성화 되기 때문에 i선이나 KrF 등의 장비 수요가 좋은 상황이다. 또한 캐논은 아겐공장(자성현)에 신규 공장을 세우는 구상도 하고 있다. 캐논/도시바 연합군은 나노 임프린트 노광을 사용한 최첨단 공장으로 숙적인 삼성에 대항할 생각이다. 의료부문의 M&A, 반도체 부문에서 기술력 및 사업 공동투자라는 불가사의한 도시바와 캐논의 관계가 향후 계속해 나갈 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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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바의 백색가전사업 시대 종료  (중국으로 이전)

백색가전에서 강자로 군림하였던 도시바는 결국 이 사업에서 손을 떼고 중국 업체에 넘겨줬다. 2016년 3월 30일에 결국 가전사업의 태반을 취급하던 도시바 Life style(주) 주식의 80.1%를 중국 미적집단에 매각하고 나머지 19.9%의 주식을 보유하게 되었다. 도시바 브랜드 이름은 유지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등의 백색가전 사업은 미적집단이 거의 대신 판매하고 있으며 이것으로 얻은 주식 매각 금액은 537억엔이다.

도시바의 가전사업 매출은 2014년에는 2,254억엔 이였으나 적자가 길게 되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 중국 미적집단과 도시바는 컴프레샤 등 소형가전 등에서 20년 이상에 걸친 협력관계가 있다. 이 중국 기업은 1968년에 설립되었으며 매출은 약 2조 7,600억엔인 회사이고 백색가전 도시바 브랜드를 향후 40년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도시바의 간판 상품 중 하나인 액정 TV “REGZA” 등의 영상부문은 도시바 그룹내 사업에서 계속한다.

한편 도시바의 PC 사업은 한때 도시바, 후지쯔, VAIO 3개 진영으로 PC 사업의 통합구상을 하였으나 백지화 되었다(세게 PC시장 부진 지속). 도시바는 노트북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하여 1위 점유율을 획득하였으나 도시바의 PC사업도 2015년 3월기에 이르러서는 276억엔이란 영업적자를 내게 되었다. 세계를 상대로 한 PC업체와 일본에서 한정판매하는 일본 PC 업체의 한계이다. 향후 도시바의 사업 회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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